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강원도 내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 열기나 단체 팻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교육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각 시험장 단체 응원을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이다.
이에 도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 수험생들은 교사와 교육당국의 간단한 응원과 부모님들의 포옹 및 격려에 힘입어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춘천고등학교 교문 앞에서는 수험생들을 바래다주는 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기도 했다.
홍천에서는 신영재 홍천군수가 홍천여고와 홍천고등학교를 연이어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수험생 1만2000여명이 49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5개 지구 총 58명으로 집계됐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실력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