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을 맞아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컨처런스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고베,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라오스 비엔티엔, 태국 방콕 등 9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2개 기관이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 참여한다.
국제물산업컨퍼런스(IWIC)는 기존의 선진기술 발표인 테크니컬 세션에 비즈니스 부문을 확대해 해외 기관들의 물산업 정책 발표,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기술 발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물기술 인증 워크숍 등 12개 세션 89개 주제를 발표(포스터세션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과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물산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ESG경영, NSF 국제인증 교육, 물기술 국내외 표준 및 인증 워크숍 등 물기업 재직자를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WCLF)은 세계 물클러스터 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성과 및 지원프로그램 등 경험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행사 때 추진하는 전시회에는 총 68개 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품목으로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의 품목이 전시되고, 공공구매상담회, 테크인워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시 홍보관은 맑은물 하이웨이, 물산업육성 지원사업, 상수도사업본부의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 대구시의 전반적인 물 관련 시책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대구는 명실상부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구시의 물산업 육성전략과 맑은물 하이웨이 정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