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장애 인식 개선 ‘힐링콘서트’ 개최 외 [수성소식]

수성구, 장애 인식 개선 ‘힐링콘서트’ 개최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2-12-04 11:17:28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팀이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인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04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인을 대상으로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을 초청,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2009년 공립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 장애 학생 10여명 으로 시작해 현재 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로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장애인 연주단 학교기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애인식개선 힐링콘서트가 시설 이용 장애인에게 장애를 딛고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수골이 수성구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04

산수골, 4300만 원 상당 이웃돕기 식품 기탁


㈜산수골은 지난 1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무항생제 돈까스, 고추장 고기볶음 통조림 등 가공식품 1만 4400개(4300만 원 상당)를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산수골은 1957년 경주시 안강읍 산수골에서 1마리의 모돈으로 시작해 현재 경주, 영천, 군위에서 약 11만 마리의 무항생제 돼지를 사육·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수성구는 기탁 받은 식품을 아동복지시설 22곳에 전달했다.

정원한우갈비 김진희 대표가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쌀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04

수성4가동 정원한우갈비, 이웃돕기 쌀 40포 기탁


정원한우갈비는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흰쌀 10㎏들이 40포(110만 원 상당)를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원한우갈비 김진희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연말마다 라면, 쌀 등을 기탁하며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 참석자들 기념사진. (범어도서관 제공) 2022.12.04

범어도서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 가져 


(재)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지난달 29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50세 이상의 실버세대가 주축이 돼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독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20명의 봉사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수성구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의 아동·노인·장애인 관련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및 독후 활동을 운영했다.

문화봉사단은 2인 1조로 총 240회 기관을 방문해 4716명을 대상으로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환경 조성에 힘썼다.

해단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를 비롯해 활동가들의 소감을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봉사단으로 활동했던 김용조(62)씨는 “어린이집에서 봉사를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종이책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마지막 시간엔 반짝이는 눈으로 책을 보던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아이들도 매주 자랐지만,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열정적으로 봉사한 20명의 문화봉사단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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