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과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지난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로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엘앤에프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다.
또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 ㈜대동, ㈜피엔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 ㈜메가젠임플란트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경한 전무,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