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완주군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완주군 내년 예산안 8186억원 규모 의결
행감우수부서에 도로교통과, 산림녹지과, 기획감사실 선정

기사승인 2022-12-16 14:46:49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6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완주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년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이 상정돼 처리 됐다.

완주군이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는 8186억 9686만원으로 일반회계는 7751억 5888만여원, 특별회계는 435억 3797만여원을 편성, 심사를 통해 세출예산 17건 대한 23억 5754만원을 삭감 조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출된 안으로 가결 처리했다.

내년 기금운용 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7개 기금으로 기금조성액은 총 1411억 5169만여원을 운용할 계획으로 집행부에 제출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주갑 예결위원장은 심사보고서를 통해 “집행부의 의회 승인 없는 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고, 의회의 예산심의권 강화를 위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예산총칙 제7조 및 2023년도 예산안 예산총칙 제5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시대 경제위기 속에서 군민의 생활 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분야별 예산 배분이 고루 됐는지 면밀히 살피고, 세입추계 적정성, 사업의 필요성, 선심성 예산 지양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2일 개회한 제272회 제2차 정례회는 25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2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예산안 심사 등이 이뤄졌다.

서남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5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노력한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완주군에서 선정한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사자성어처럼 완주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 폐회 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도로교통과(최우수), 산림녹지과(우수), 기획감사실(장려)에 상장과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완주군의회는 제272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계획된 2022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73회 임시회는 내년 2월에 개회할 예정이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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