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다양한 부모교육 사업 ‘눈길’ 외 [수성소식]

수성구, 다양한 부모교육 사업 ‘눈길’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2-12-18 16:24:05
지난 16일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부모교육자문위원회’ 모습. (수성구 제공) 2022.12.18
대구 수성구가 부모교육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자녀 양육의 주체인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올바른 지식, 태도, 기술 등을 자녀의 생애주기별로 공백 없이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부모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수성구 부모교육, 행복한 가족스타트’란 부모교육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를 통해 수성구가 전하고자 하는 비전은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행복수성’이다. 

책자에는 ▲수성구 부모교육 비전 ▲2023년도 부모교육 사업 추진방향 및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발달지도 ▲수성구 육아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부모교육 책자는 수성구청 민원실과 각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와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수성구는 또 지난 16일 ‘제1회 부모교육자문위원회’도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 부모교육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1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 내년도 부모교육 사업 추진 방향과 위탁기관 선정 기준 등을 논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모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예비부모 및 부모들에게 공백 없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는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성구가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18
수성구,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2년 연속’ 수상

수성구가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보육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공보육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예산 집행 관리 ▲어린이집 안전 관리 ▲코로나 대응 우수사례 등 7개 항목이다.

올해는 23개 지자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성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성구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보육과 신설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부모교육, 심층 상담 등 부모역량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1번지 행복수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앞장서 지난 9월 말 기준 확충률을 35.8%까지 높였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수성구 자체 예산으로 보육교직원 행복 UP-UP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선임교사 지원사업 시범운영으로 전문성 향상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자체 방역 관리 이행 등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보육 정책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보육 현장의 교직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더해져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모동에 설치된 ‘재활용정거장’. (수성구 제공) 2022.12.18
수성구, ‘재활용정거장’ 고도동·연호동 확대 운영

수성구는 도농복합지역 ‘재활용정거장’을 고모동과 연호동에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정거장’은 도농복합지역의 주민들이 아파트처럼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상시 배출거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최초로 대흥동과 이천동에 재활용정거장 사업을 시작했다. 세련되고 심플한 구조물이 미관적으로도 수려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고모동, 대흥동 4곳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2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도농복합지역 주민들은 재활용 전 품목을 내 집 앞 가까운 재활용정거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한편,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문전수거 방식도 병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켜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고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2년 수성미래교육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18
수성구, ‘2022년 수성미래교육 운영협의회’ 개최

수성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2년 수성미래교육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성미래교육 운영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혁신체제를 구축하고자 초·중·고 학부모 대표, 교육 관련 전문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련 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 교육협력기구다.

협의회에는 20여 명의 위원을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동부교육지원청 정병우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2022년 미래교육지구사업 추진 성과와 2023년 미래교육지구사업 계획 승인 등 수성구 미래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빈틈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수성구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관(왼쪽) 전 수성구새마을협의회장이 성금을 전달한 뒤 최용균 고산2동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2.12.18
김진관 전 수성구새마을협의회장, 고산2동에 고철 팔아 모은 돈 기탁

김진관 전(前) 수성구새마을협의회장은 지난 15일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91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김진관 전 회장이 평소 고철을 팔아 모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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