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공공기관 혁신을 목표로 출자·출연기관 정비·감축에 나선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출자·출연기관 정비 계획을 밝혔다.
도는 유사중복 기능 조정 및 민간 경합사업 정비를 골자로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도 산하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부채 경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기존 추진 중인 사업과 중복·경합되는 사업은 민영화를 유도하고 기능상 유사 중복되거나 소규모 기관은 통폐합 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폐합되는 기관의 임원을 제외한 직원 고용승계는 기본 원칙으로 한다.
현재 민간과 경합 중인 강원심층수와 강원수출은 도 출자금 회수를 통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립극단은 도내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재단으로 통폐합하고 강원도일자리재단은 도와 중복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강원도경제진흥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조직정비 과정에서 도의회와 관련분야 이해관계인, 해당기관 종사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예상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실시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강화해 3년 연속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출자·출연기관 정비를 통해 조직 슬림화와 재무건정성 강화 등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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