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쿠팡플레이
지난해 출시 2년을 맞은 쿠팡플레이는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을 꾸준히 공개했다.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예능 ‘SNL 코리아’를 비롯해 드라마 ‘안나’, ‘유니콘’ 등이 있었다. 지난달 23일 공개한 ‘판타G스팟’으로 오리지널 드라마의 장르를 다양화했다. 스포츠 이벤트도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공개한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가 대표적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다양한 모멘텀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한 해였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우리 고객들이 좋아하는 작품들이 무엇인지, 어떤 이야기를 채워드리면 될지에 대한 깊은 학습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2023년의 쿠팡플레이
쿠팡의 고민은 ‘어떻게 우리 고객을 감동(Wow) 시킬지’다. 고객 만족이 유일한 목표인 건 쿠팡플레이도 다르지 않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우리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에서 중시하는 건 좋은 콘텐츠, 그리고 제품 경험이다. 다른 OTT가 아닌 쿠팡플레이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은 만듦새로 세상에 전하려 한다. 구독자들이 다양한 작품을 발견하고 시청하는 경험이 더 쉽게 편리해지도록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좋은 콘텐츠와 제품 경험을 통해 우리 고객을 계속 만족시키다 보면 비즈니스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며 “쿠팡플레이는 점유율, MAU 등 특정 지표보다는 단순한 업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년의 쿠팡플레이 콘텐츠
쿠팡플레이가 꼽은 올해의 기대작은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다.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5년 만에 복귀한 배우 장근석과 허성태, 이엘리야가 주연을 맡았다. OCN ‘보이스’, ‘손 the guest’,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장르극을 다수 만든 김홍선 감독이 연출했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27일 1, 2화를 공개한다. 3주 동안 파트1 총 6화를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중 파트2를 공개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시리즈이자 좋은 이야기, 훌륭한 연출, 탄탄한 주조연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잘 갖춰진 쿠팡플레이의 야심작”이라고 소개했다.
쿠팡플레이의 방향성
쿠팡플레이는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을 중시한다. 구독자들이 풍성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구독자들이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쿠팡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은 만듦새로 다양하게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서비스”라며 “지금까지 제공한 많은 오리지널 작품들도 이 기준에 따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