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정책을 연구하는 포럼인 ‘사의재’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부의 왜곡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의재’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포럼으로 오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기자회견을 연다. 포럼의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는다.
공동대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장관과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이며 운영위원장은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담당한다.
사의재 포럼은 정치·행정과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뉜다. 1분과인 정치·행정 분과는 윤태범 전 지방행정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경제·일자리 위원장은 김유찬 전 조세재정연구원장으로 내정됐다.
3분과 사회는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4분과인 외교·안보는 아직 미정이다. 가능성이 있는 내정자로는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과 김도균 전 수방사 사령관, 김창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이다.
사의재측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정책 공세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사의재측은 “정책 현안에 대해 활동을 하면서 근거 없는 왜곡과 비방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정확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급격하게 실추된 국격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