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키운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단독 CEO

저스틴 비버 키운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단독 CEO

기사승인 2023-01-26 10:05:58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하이브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미국 기업가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아메리카의 단독 최고경영자(CEO)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그룹 방탄소년단 등이 속한 하이브의 미국 법인으로, 그간 스쿠터 브라운과 윤석준 하이브 글로벌 CEO가 함께 이끌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아메리카 단독 CEO가 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하이브 측에 윤 글로벌 CEO의 향후 역할에 관해 문의했으나 답변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미국 매니지먼트 회사 SB 프로젝트 설립자이자 모회사인 이타카 홀딩스의 회장이다.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저스틴 비버를 미국으로 데려와 팝스타로 키워낸 인물로 유명하다. 가수 싸이가 ‘강남 스타일’을 히트시켰을 당시 그의 미국 진출을 돕기도 했다.

하이브는 2021년 4월 10억달러(약 1조2300억원)를 들여 스쿠터 브라운이 이끌던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타카 홀딩스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소속돼 있다.

윤 CEO는 2021년 7월 스쿠터 브라운과 공동으로 하이브 아메리카 CEO로 취임해 미국 음악 산업에 K팝 비즈니스 모델을 현지화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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