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었다.
30일 더블랙레이블은 이같이 알리며 “노하우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박보검의 거취를 두고 여러 설들이 오갔다. 박보검은 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10년 만에 떠나 새 소속사를 물색해 왔다.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와의 전속계약설 역시 제기됐으나 양사는 이를 일축했다. 대형 소속사와 1인 기획사 사이 여러 설이 오갔으나, 최종적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와 밀접한 더블랙레이블로 거취를 정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tvN ‘응답하라 1988’·‘청춘기록’·‘남자친구’,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서복’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4월 전역 후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올해부터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가수 태양, 자이언티, 전소미가 소속돼 있다. 박보검 영입을 기점으로 배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