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을 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안 후보는 ‘윤안연대’를 강조하면서 대선부터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권교체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만든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헌정사상 최악의 여소야대 때문이다”라며 “이를 바로 잡아야 국정과제를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승리가 아닌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며 “저는 윤힘이 되기 위해 나왔고 당이 새로운 의제로 정책 주도를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윤안연대’를 꺼내 들고 세 가지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무리 없이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다”며 “마지막은 내년 총선에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이 패권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며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과 과학기술 출신의 당대표가 함께한다면 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는 최상의 조합이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선 과정에서 당내 여러 얘기가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가 돼 화합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