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함께하는 나눔, 행복한 산청'이란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결과 모두 2억8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졌다. 이에 모금 목표액인 9400만원보다 1억14000만원이 더 모아져 목표액을 221% 초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중 기탁된 후원성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된다.
이승화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되도록 배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경남농기원, 맥류 생육재생기 포장 관리 철저 당부
경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맥류 생육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강추위와 최근 눈으로 습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기상분석 및 관찰포 현장 진단 결과 맥류(밀, 보리 등)의 생육재생기는 지난 8일 경으로 전년대비 2일 빨리 도래할 것으로 이달 중하순까지 웃거름 시비,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 세심한 포장(재배기)관리가 필요하다.
생육재생기 판단 직후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하며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생육에 좋고 수량도 늘지만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한 번에 주는 것도 가능하다.
늦추위가 있을 경우에는 1차 웃거름 주는 시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2차 웃거름은 1차 웃거름을 준 뒤 20일 후에 주도록 한다.
아울러 맥류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습해나 동해를 입어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요소 2%액을 10a당 100리터씩 2~3회 잎에 주어 생육을 촉진 시켜줘야 한다.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월동 중 한파와 잦은 눈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맥류 포장은 배수로 정비, 주기적 예찰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맥류 품질 향상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봄철 생육재생기 현장 기술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당부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시설원예 유가보조금 한시 지원 사업 신청기간 연장
경남 함양군은 시설원예 농가·법인 유가보조금 한시 지원 사업 신청기간을 당초 2월10일에서 24일까지로 2주간 연장한다.
이번 보조금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어 시설원예 농가·법인의 경영비 부담 및 물가상승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1월16일부터 보조금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신청기간 연장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기본규정'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법인에 보조금이 지원됨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농가·법인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함양군과 함양농협 군지부에서는 시설원예 농가·법인이 2월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문자 메시지 발송 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농가·법인은 2022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난방용으로 구매한 면세유에 대해 등유 기준 리터당 최대 130.78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가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면세유 관리농협을 방문하여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제출기간을 연장한 만큼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분은 2월 24일 까지 신청서 제출을 당부 드리며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고로쇠 수액 판매행사 개최...내달 21일까지 6개소서 판매
경남 거창군은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거창군고로쇠연합회(회장 신용규)가 덕유산 자락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거창군 관내 4개소(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앞, 거창푸드종합센터, 거창로컬푸드담다, 항노화힐링랜드)와 관외 2개소(남창원하나로마트, 밀양농산물유통센터)를 포함해 총 6개소에서 진행된다.
일교차가 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거창 고로쇠 수액은 비가열식 자외선 살균을 통한 위생관리와 엄격한 유통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며 매년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규 회장은 "뼈에 이로운 고로쇠 수액은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건강한 물이지만 1년 내내 마실 수 없는 귀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거창 고로쇠 수액을 접해보시고 활기차고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로쇠 수액의 1병당 판매 가격은 0.5ℓ 2000원, 1.5ℓ 5000원, 4.5ℓ 1만5000원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고로쇠연합회에 문의하면 된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