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 신설

11번가, 아마존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 신설

기사승인 2023-02-16 10:00:52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15일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고객 중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1번가

11번가는 아마존의 업무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전날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라며 “LFFC(local Fresh Food Center)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이같은 조직 구조를 아웃풋 미디어(OM), 배송 경쟁력, 트래픽, 비즈니스 등 4가지 영역 10개 과제 수행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3대 핵심 가치로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안 사장은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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