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편의성 개선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16일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월 12일 프리시즌을 열고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을 찾았다. 이후 한 달간 총 5번의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열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이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과 국내외 이용자들을 모니터링 한 데이터를 토대로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신규 유저들과 원작(카트라이더)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고자 라이센스 취득에 대한 비중을 높였으나, 라이센스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못하면 다양한 트랙에서 플레이 할 수 없는 것을 놓고도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넥슨은 주행 기술을 학습하고 실력을 인증할 수 있는 ‘라이센스 시스템’을 이용자 피드백 기반으로 대폭 개선했다. 단계별 라이센스 획득에 필요한 미션 단계를 간소화하고 레벨 2 트랙까지는 라이센스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게임 플레이 시 매칭 대상에 인공지능(AI) 포함 여부를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보완해 플레이 경험을 개선한다.
이밖에 게임플레이 시 생성하는 레이서명을 1회에 한해 무료로 변경할 수 있게 업데이트하고, 커스텀 게임 생성 시 트랙이 무작위로 등장하는 랜덤 공통 트랙을 추가했다. 각 모드 별 승리 조건에 대한 설명이나 아이템전 내 아이템 사용 상세 가이드 등 초보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도 보완했다.
2종의 신규 트랙도 업데이트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만의 세 번째 오리지널 트랙 ‘월드 LA 부스트우드’는 스피드 전용 트랙으로 해질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원작 인기 테마인 포레스트를 배경으로 하는 ‘포레스트 버섯동굴’ 트랙도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넥슨 최초의 풀 크로스플레이 게임이다. 오는 3월 9일부터는 콘솔(PlayStation4, Xbox One)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