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 소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023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7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활동 12개, 사회서비스형 4개, 시장형 8개 사업을 시행하며 총 24개 사업단에 2124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한다.
앞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의성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0일부터 1주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북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혹한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14일까지 일부 노인일자리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 욕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1회 추경 시 군비 추가 확보를 통해 100개의 노인일자리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라며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교육
의성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확정대상자, 참여조직담당자 등 2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사업추진요령, 밀식과원조성기술, 과실유통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FTA기금 사업은 사과, 자두, 복숭아 재배농가에 품종갱신, 미니스프링쿨러, 관정개발 등 8개 시설사업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생산성향상 기반구축을 통해 과수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수한 품질의 과실생산도 중요하지만 잘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방법 개선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과 과종별 고르게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형관정개발지원사업 대상자 확정
의성군은 2023년 소형관정개발지원사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심의를 마치고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소형관정개발지원사업은 보조 50%, 자부담 50%로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확정된 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교부신청을 하고 교부결정 통보를 받고 난 후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