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글로벌 입지 강화

LG전자,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글로벌 입지 강화

기사승인 2023-02-20 13:07:02
LG전자가 새롭게 필수 인증이 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사진 왼쪽)이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전장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일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 인증서를 받았다.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과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해 이뤄진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경제위원회(UNECE)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에게 사이버보안을 완비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UNECE는 지난해 1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를 발효했다. 지난 7월 이후 개발에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받아야 UNECE 협약국에서 출시할 수 있다. UNECE에는 유럽연합, 한국·일본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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