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가 21일 자매결연도시인 울산 동구 김종훈 구청장과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영민 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자매‧우호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응원 릴레이로 제주도, 광주시, 곡성군에 이어 네 번째이다.
고흥군과 울산 동구는 2015년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경제·관광·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도모해 오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울산 동구의 발전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든든한 주춧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 군수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14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지역의 단체장이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상생 협력 교류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데 뜻이 모아져 이뤄졌다.
공 군수는 이상철 곡성군수와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2012년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두 지역의 단체장이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상생 발전을 기원하고자 뜻을 모아 이뤄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