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준비에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다음 달 신곡을 깜짝 공개한다.
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다음 달 3일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릿’(on the street)을 발표한다. 같은 날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지난 7월 발매한 첫 정규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이후 6개월여 만에 내놓는 솔로 음반이다.
제이홉은 ‘거리 위’를 모티브로 삼아 ‘온 더 스트릿’을 작사·작곡했다. 듣기 편한 멜로디와 따듯한 가사가 어우러진 로파이 힙합 장르 곡이다. 소속사 측은 “노래 제목엔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라는 꿈과 함께 제이홉이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최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했다. 1994년생인 그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제이홉은 앞으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복무 중인 맏형 진에 이은 두 번째 입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