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에게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사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비 4억100만원, 시비 3100만원 등 모두 4억3200만원으로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진로탐색, 맞춤형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개월 내외의 단기 프로그램(도전)과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프로그램(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그리고, 청소년 쉼터에서 1년 이상 보호한 만 18세 이상 청년과 만 18~34세의 북한이탈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단기 프로그램(도전) 수료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 중장기프로그램(도전+) 수료자에게는 참여수당 최대 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장기프로그램 참여자가 전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인센티브 5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사천시와 한국노동교육진흥원 경남본부(본부장 주선미)는 3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을 발굴하고 구직의욕 고치 및 자심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와 한국노동교육진흥원이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상호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