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실시한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전문대학 부문 조사, 발표는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영진전문대는 조사 첫 해부터 올해까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며 12년 연속 선정에 등극했다.
산업입국을 선도할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977년 개교한 영진전문대는 국내 최초로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대전환했고, 대학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주문식교육’은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전형이 됐고, 산학(産學)이 동행(同行) 발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의 길을 열었다.
‘주문식교육’으로 영진전문대는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 배출의 산실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 온 취업 한파 속에서 저력을 발휘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 꽃을 피웠다.
영진전문대는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 통계조사에서 75.2%의 취업률로 대규모 졸업자(3000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취업의 질적인 수준 역시 눈에 띈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교육부 발표 정보공시 기준)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4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309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96명 ▲한화그룹사 119명 ▲현대그룹사 85명 ▲포스코그룹사 72명 ▲신세계그룹사 62명 ▲롯데그룹사 45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198명이 입사하며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해외취업 실적도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다.
일본 571명을 비롯해 호주 46명, 대만 12명, 싱가포르 6명 등 총 64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취업 역시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국고 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산업 신기술’ 분야 인재 육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에는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지능형로봇,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사관’ 과정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또 지난 2011년부터 교육기부 기관으로 지정받아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대학교 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봉사 정신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전문대학 교육의 근본이라 할 직업교육에 더욱 충실하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을 향해 영진(永進)하는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영진전문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