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봄을 꽃피우다”…18일부터 ‘벚꽃 축제’

대구 이월드, “봄을 꽃피우다”…18일부터 ‘벚꽃 축제’

‘블라썸 피크닉’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스프링 가든’에선 5월까지 봄꽃의 향연 펼쳐져
동물농장도 체험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새 단장

기사승인 2023-03-08 14:08:35
벚꽃 시즌이면 더욱 인기가 많은 이월드 빨간 2층 버스. (이월드 제공) 2023.03.08
대구 대표 벚꽃 명소인 테마파크 이월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벚꽃 축제를 진행한다. 

이월드의 올해 벚꽃 시즌 타이틀은 ‘블라썸 피크닉’이다. 작년보다 훨씬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월드는 매년 전국에서 가장 빠른 벚꽃 테마 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의 아래로 이어지는 핑크빛 장관 덕분에 전국에서도 유명한 벚꽃 성지로 꼽힌다.

이월드 주변에 있는 40만㎡ 규모의 벚꽃나무는 봄마다 83타워 일대를 벚꽃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낮에는 핑크 물결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월드의 벚꽃은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별빛처럼 내려앉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빨간 2층 버스’는 벚꽃이 수놓인 나무 아래에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메인 벚꽃 핫스폿으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타워 4층 광장에는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마련돼 있다.

이월드 스프링 가든 튤립 이미지. (이월드 제공) 2023.03.08
이월드는 이번 봄 시즌 ‘스프링 가든’을 선보인다. 

3월에는 타워길 일대의 벚꽃 로드와 입장 로드의 장미 터널, 4월에는 튤립 정원, 5월에는 보라빛 사루비아로 ‘스프링 가든’이 이어진다. 

또 올 봄에는 코로나19로 잠들어 있던 이월드의 캐릭터 비비포포와 코코몽프렌즈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에게 인기가 많은 동물농장도 주주팜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월드는 노후된 시설을 걷어내고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으로 주주팜을 조성했다. 

자연 친화적인 들판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알파카 등의 목장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월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힐링하고 오감을 깨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월드는 8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블라썸 얼리버드’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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