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아 감독은 사람과 지역을 잇는 휴먼다큐멘터리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다룬 휴먼다큐멘터리 ‘봄은 온다-life goes on(2019)’로 한국에도 알려져 있다.
평소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윤 감독은 작고하신 어머니 묘비 디자인을 수성구의 ‘박물관수’ 김경숙 관장님께 의뢰한 인연이 이번 탐방으로 이어졌다.
윤 감독은 자연과 문학이 있는 수성못 힐링 도보여행, 이야기가 있는 자수 박물관수 관람 및 취재, 한국 차로 마음 챙김 한복·다례 체험, 나를 가꾸는 메디컬 K뷰티 체험 등을 브이로그로 촬영한 후 ‘트래블 투 수성’ 유튜브 채널로 방영할 예정이다.
또 수성구 문화·예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 추진에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윤 감독은 “그동안 작품 촬영차 한국을 여러 번 찾았지만, 대구 방문은 처음”이라며 “스토리가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도 좋았고, 피부과의 의료 피부 관리나 의료 관광객을 위한 통역 등 서비스도 너무 좋아 평소 친분이 있는 일본 유명 여배우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