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미나리와 삼겹살의 환상의 콜라보 행사인 ‘미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두류정수장에서 진행되는 ‘미삼 직거래 장터’에서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미나리와 꿀조합인 삼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미삼 체험장도 운영한다.
이어 13일부터 24일까지는 시청, 구·군청,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나리와 삼겹살을 판매한다.
이 기간 시민에게는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몰 청보마을에서 미나리와 한돈으로 구성된 미삼을 판매할 예정이다.
미삼은 공산․화원농협과 대구경북양돈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미나리(800g)에 1만 원, 삼겹살(600g)은 1만 15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포장비와 택배비는 무료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나리와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은 지역의 신선한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을 마음껏 즐기시고 미삼과 함께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