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컴퓨터공학과 박지연, 오은아, 이경주, 시각디자인학과 김윤주 학생으로 구성된 ‘봄봄’팀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제10회 전국 대학생 앱개발 챌린지 K-해커톤’에서 한국콘텐츠학회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수상작품은 ‘워킹패런츠: 워킹부부가 함께 만드는 삶’. 부부 간 앱 공유를 기반으로 동네, 유치원, 가정을 통합하는 종합육아플랫폼이다.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나유경, 전인서(이상 4학년) 학생과 또 다른 팀을 이뤄 햅틱(Haptic, 컴퓨터의 기능 가운데 촉각과 힘, 운동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실감교육 플랫폼 ‘메타블록’을 개발, 2022년 이브와ICT멘토링 공모전에서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동상) 수상을 비롯해 제14회 WIT리더 컨퍼런스 및 시상식에서 지역 우수 이공계 인재 표창상을 받는 등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의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타 전공 학생들과 연합팀을 이뤄 참가한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조창헌(컴퓨터공학과), 김홍태(경제금융학부/컴퓨터공학 복수전공), 서성원(경영학과/컴퓨터공학 복수전공), 정호찬 (언론정보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영한것들’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2 동북권 공공데이터 활용 챌린지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맞춤형 통합 복지 정책 플랫폼 ‘DAON’을 개발했다. ‘DAON’은 사용자가 복지정책 검색을 위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기존 서비스들과 달리 실제 사람에게 물어보듯 일반 대화체를 사용하여 검색을 하면 자연어 처리를 통해 이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정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대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2022 한국정보처리학회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김채일, 이태훈, 최은선), ‘빅리더 AI 아카데미 프로젝트’에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조창헌)과 2021년 한국관광공사사장상(홍영민) 등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