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대부분 지역이 하루 만에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현재 영덕 23.9도, 상주 23.6도, 울진 23.3도, 포항 23.1도, 경주시 23.1도, 문경 22.3도, 청송 22.3도, 의성 22.2도, 안동 21.7도, 영천 21.5도, 영주 20.6도, 봉화 19.5도, 울릉도 19.1도로 올해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까지 더해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며 올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기상청은 내일(9일) 대구·경북의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겠고, 모레(10일)와 글피(11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