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시안에는 ▲유치원 취학 권역 설정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설정 ▲고등학교 학군 ▲군위고의 학교유형 등을 담고 있다.
유치원은 취학 권역이 기존 20권역에서 군위군 8개 권역을 추가, 28권역으로 조정된다.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구역으로 유지된다.
추가되는 유치원 권역은 21권역 군위읍, 22권역 소보면, 23~24권역 효령면, 25권역 부계·산성면, 26권역 우보면, 27권역 의흥면과 삼국유사면 일부, 28권역 삼국유사면이다.
중학교는 군위군 내 입학 배정권역 5개 중학구(군위·효령·부계·우보·의흥)를 추가해 기존 13개 학교군·3개 중학구에서, 13개 학교군·8개 중학구로 조정된다.
중학교 입학 예정 학생은 거주지가 속한 학교군 및 중학구 내 진학 희망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군위읍 소보면 사리2리는 의성군 경북중부중학교 학구로 지정돼 있으나, 해당 지역 학생의 통학 여건 및 진학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군위중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도록 자유학구로 조정된다.
고등학교는 군위군의 지리적 위치 및 통학 교통 여건 등을 감안, 1학군(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성군·가창면·군위군)으로 편입된다.
군위고는 추첨배정고가 아닌 학교장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선지원고로 지정해 군위군 학생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부터 군위군 중학생은 대구 지역 추첨배정고를 포함한 모든 학교로 지원이 가능하며, 군위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에도 지역우선전형을 통해 군위군 지역 출신 학생이 정원의 70% 우선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군위군 편입에 따라 학군이 조정되면 군위군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적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위군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