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청도, 고령, 예천, 영주, 울진평지, 포항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같은 시각 대구와 경북 구미, 경산,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봉화평지, 포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의 실효습도는 대구 신암 34%, 상주 34%, 문경 35%, 예천 37%, 안동 37%, 경산 38%, 칠곡 38%, 구미 38%, 성주 38%, 영주 38%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 40% 내외의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