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창업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위해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시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3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민간투자연계형 R&D분야와 ▲창업초기기업 R&D 분야이다.
민간투자연계형 R&D 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국내외 민간투자자로부터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스타트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창업초기기업 R&D 분야는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 중,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공으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업허브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17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장지숙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연구개발 분야에 선정 가능성이 낮았던 창업기업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