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3-03-17 11:41:02
일본 고등전문학교 학생들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상황 체험 영어 학습에 나선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3.03.17
영진전문대 운영 대구경북영어마을, 엔데믹에 일본 학생들 발길 이어져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에 위치한 대구경북영어마을에도 봄이 다시 찾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때 중단됐던 영어체험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곳 영어마을 관계자들은 누구보다도 봄을 반기는 분위기다.

코로나 먹구름이 걷히는 분위기에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일본 고등전문학교(고교 3년+전문대 2년 과정). 

이들 고등전문학교 가운데 아이치현 소재 우베고등전문학교 등 7개교는 봄방학 기간인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마을에 해당 학교 재학생 48명을 입소시킨 것.

12박 13일의 영어집중캠프(English Immersion Camp)에 참가한 일본인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상황 체험(은행, 우체국, 경찰서, 식료품점, 병원, 여행사 등) 회화 ▲비즈니스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영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귀가 열리고 영어에 대한 울림증이 많이 해소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은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과 대구 시내를 투어하며 한국 문화도 체험하고 한일 청년 간 의미 있는 교류의 기회도 가졌다. 

니이하마 국립 고등전문학교 4학년생 토미노 코코로(富野心·19)양은 “영어마을 같은 곳은 처음이라 입소할 때 많이 긴장했는데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원어민 교사들과 소통도 훨씬 수월해졌다. 밥도 맛있고 시설도 예쁘고, 또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겨 더더욱 좋다. 한국에 영어마을 같은 곳이 있어 부럽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영어공부 더 해서 또 오고 싶다”고 했다.

대구에 두 번째라는 오카다 아스미(岡田明純·19·우베공업고등전문학교)양은 “영어로 말하는 것이 많이 늘었다. 또 지난 주말엔 영진 학생들과 대구 동성로 카페, 식당, 쇼핑몰 등을 돌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했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이곳 영어마을엔 일본인 학생들이 제법 찾아왔지만, 팬데믹 상황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3년간 발길이 끊겼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지난 겨울방학에 일본 현지를 방문, 한일 교육기관 간 교류와 확대를 협의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일본 학생들 재방문 물꼬를 텄다.

류용희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대구경북영어마을은 미국 오번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영어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어권 우수한 원어민 교사 50여 명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실제적인 현지 상황 체험을 이곳 영어마을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해외 학생들도 적극 유치하는 등 영어체험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2기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3.03.17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2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2기 개강식이 지난 16일 대구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최상무 아모르오페라문화예술정책연구소 대표의 기조강연 ‘오페라와 함께하는 Wellness Life’와 2부 개강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인철 DHC TOP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이준철 제11기 DHC TOP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12기 최고위과정은 ‘ESG+C’라는 콘셉트 아래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자세, 심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유익한 강의들로 구성했다. 

이번 12기 과정은 오는 7월까지 총 15회로 진행된다. 

▲What’s ESG?(문성후 올댓러닝 대표) ▲보이지 않는 세상의 발견(김진만 MBC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녹색 경영과 인류의 에너지(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 교수) ▲오페라 관람 ‘토스카’ ▲DHC TOP 캠프(1박 2일 워크숍) ▲사회적 가치의 실현, 봉사(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미래사회가 원하는 색다른 리더(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와인과 푸드 페어링(박미희 ㈜에코팜 개발이사)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성(유명훈 KoreaCSR 대표) ▲새로운 생명의 시작, 심폐소생술(김선정 대구임상시뮬레이션 센터장) ▲변화의 시대, 생존을 넘어 성장하는 방법(강형근 HK&Company 대표) ▲K-Culture, 대중문화로 읽는 우리들의 시대(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해 폭넓은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ESG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추구는 산업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평가를 높여줄 것”이라며 “그와 더불어 행복한 삶의 영위하자는 우리 대학만의 특색을 살려 여러분들의 성장에 동반자가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의무행정과 교수와 학생들이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교육 우수성과 공유회’ 발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3.03.17
대구과학대 의무행정과,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 ‘인증대학’ 선정 

대구과학대 의무행정과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22년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인증3년 + 예비인증2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 제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인재상을 근간으로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역량을 갖춘 인재 배출을 위해 교육성, 프로그램 운영, 교육 여건 및 지속적 교육 개선 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평기 기준은 ▲프로그램 운영 체계 ▲프로그램 구성 체계와 운영 ▲학생 지원 ▲교수 평가 ▲교육환경 등 총 5개 역역, 28개 부문, 60개 항목으로 평가요소를 고르게 충족해야 인증획득이 가능한 어려운 제도다.

특히 2023년도 입학생부터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옛 의무기록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보건의료정보관리 관련 교과목을 편성·운영 중인 대학의 학과들이 인증을 받기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평가다.

의무행정과 최관덕 학과장은 “대학의 전폭적 지원 아래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 교수 등 학과 구성원들이 합심해 인증과정을 준비했다”며 “대구·경북 최초의 의무행정과의 자부심으로 우수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배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 교육여건 및 교육 개선 체계 등 교육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가 및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글로컬 웰니스(Wellness) 분야 창의 인재 육성이라는 대학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일환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 6억 1640만 원을 약정했다. (경북대 제공)  2023.03.17
경북대 수의대 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6억 1640만 원 약정

경북대 수의과대학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6억 1640만 원을 약정했다. 

경북대는 지난 16일 경북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약정한 발전기금은 ‘수의과대학기금’으로 적립해 경북대 수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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