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지난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3학번 DU(대구대)인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입학식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대 신입생 60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중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재현, 허윤동 선수 등이 포함됐다.
이날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역사관 등을 돌며 라팍 투어를 했다.
이후 박순진 총장과 신입생들은 라팍 그라운드으로 이동해 특별 입학식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는 대구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구단은 라팍운동회에서 거둔 수익의 일부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장학 지원을 써 달라며 대구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허윤동 선수의 사인회를 열었고, 참가 학생들은 입학식 행사가 끝난 후 KT와의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입학증서를 받은 전고은(문화예술학부) 학생은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일반적인 입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면서 “대구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신입생 환영 주간에 이어 신입생 라팍 입학식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역 대표 야구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협력해 입학식뿐만 아니라 입시박람회, 견장 광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