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주간은 개구리소년 실종일(3월 26일)에 맞춰 달서구가 자체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권리와 안전 인식을 높이고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21일 상인역네거리와 이곡역 부근에서 달서·성서경찰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여성친화모니터단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실종 아동찾기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기념식은 아동권리 향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해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지킴이 등 아동보호 네크워크 강화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부는 초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과 연계한 ‘아동권리 퀴즈골든벨 대회’를 열고 아동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아동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굿네이버스 대구남부지부와 지역 내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한다.
이밖에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사진 전시전과 장기실종아동 사진전을 달서구청과 달서아트센트에서 진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들에게 더 해맑은 웃음을 주자는 다짐과 노력들이 아동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지켜지는 아동친화도시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021년 6월 10일에 대구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