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은 4일에 시청 산격청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기업이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은행과 신용보증재단은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대구은행은 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 제공 및 우대금리지원 등 이번 협약보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은행의 특별출연 이외에도 대구시는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추가로 출연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이 결집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