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출신 츄,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

이달소 출신 츄,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

기사승인 2023-04-07 13:17:59
가수 츄. ATRP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ATRP는 7일 이같이 알리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츄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한 츄는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소속사였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분쟁을 겪으면서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츄가 소속사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며 그를 팀에서 내보냈지만, 츄는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 없다”고 맞섰다.

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일부 인용됐다. 본안 소송에서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조정위원회에 ‘츄가 전속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며 활동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연매협은 법원에서 가릴 문제라고 판단했다.

ATRP는 WM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이사를 역임했던 김진미 대표가 차린 기획사다. 김 대표는 W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 그룹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를 발굴하고 A&R과 기획 제작을 총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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