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은 ‘뉴 비기닝(New Beginning)’을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박동용 신임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난 30여 년간 문화예술계에서 지식과 역량을 쌓아왔다.
㈜서울음반(현. ㈜카카오엠) 재직 시 중·저가 클래식 음반을 발매해 클래식 음반의 대중화로 이끈 인물로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총괄 기획실장을 맡아 경기필을 최단시간 내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2021년 5월부터 수성아트피아 사업기획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직급별 직무교육을 도입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리모델링 공사 중에도 수성구 내 공연장 및 갤러리와 협업으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향유의 기회제공과 지역문화예술계의 상생을 이끌어 내는 등, 문화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행정, 경영능력도 검증된 인재로 새로운 수성아트피아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박 신임 관장은 ‘경영의 혁신성 제고’, ‘문화사업의 고도화’, ‘문화메세나를 위한 대외협력 강화’, ‘구립예술단 효율적 운영과 지역예술진흥 발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성’ 등을 수성아트피아 운영 목표로 삼았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원과 조직의 재분배, ESG경영의 실천, 연간 시즌 레퍼토리제도 도입, 신인예술가(음악가, 미술가 등) 발굴과 중장기적 지원, 국내외 예술기관과 작품 공동 제작 및 직원 교류 연수제 도입, 지역 대표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재)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신임 관장으로서 재개관하는 수성아트피아가 수준 높은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적 문화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관장직을 수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