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구 전 지역의 교량에 부착된 상수도관을 일제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지역 교량에 부착된 상수관로는 총 86개소로 대형관로(700㎜)가 부착된 교량은 아양교 1개소뿐이며, 나머지 85개소는 소구경(13㎜)부터 중구경(300㎜)의 상수관로가 소규모 교량에 부착돼 있다.
점검내용은 상수도관 변형 및 누수여부 확인 등 부재의 안전성 점검, 누수 발생 시 교량에 미치는 2차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이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과 연수가 오래돼 누수가 우려되는 구간을 우선 정비하고, 불안정한 관로 및 부재에 대해서는 보수·보강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