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LS그룹은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기탁된 성금은 강릉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LS도 작으나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탬으로써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봤다. 주택과 펜션 등 101곳이 전소되거나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규모는 379㏊로 추정됐다. 정부는 12일 강릉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