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취업 지원한다[김해소식]

김해시 김해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취업 지원한다[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4-23 07:20:38
김해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자녀 정서 안정과 진로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정서안정과 진로취업지원 사업(이하 '다채움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내 다문화 외국인주민 관련 유관기관, 학교 상담실무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다채움사업'은 다문화·외국인가정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사후관리, 진로·취업 컨설팅을 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진영 지역 다문화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다채움사업'의 필요성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지역특화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했다.

김해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이 모여 인적·물적 자원연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유기적인 네트워크 관계를 유지해 다문화·외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가족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김해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운영하는 가족전문기관이다. 

시는 가족서비스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에 따른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시민도예대학 수강생 모집

감해분청도자박물관이 지역 도예 산업육성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제2기 김해시민도예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간은 5월1일부터 3일까지다.

김해시민도예대학은 도예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한다. 수강생은 김해시민(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5월18일 개강을 시작으로 15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도자기 관련 이론(전통·현대) 특강, 분청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기법과 다양한 성형기법을 적용한 도자기 제작 등을 교육한다.

수강기간 중 국내 대표 도예마을과 도자박물관을 방문하는 선진지 답사와 수강생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갖는다. 시민도예대학은 경남지역 공립박물관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도예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프로그램 을 운영해 지역도예산업 인재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김해 방문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 부부가 지난 20일 김해와 '문화 협력 네트워크'을 구축하고자 김해시를 찾았다.


방문은 오는 29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루마니아의 건축 문화와 역사' 전시와 세미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르메아누 대사는 이날부터 김해시와 루마니아간 문화 교류를 이어가기로 홍태용 시장과 약속했다.

행사는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인제대, 루마니아 건축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건축'을 계기로 상호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두고 있다. 

아르메아누 대사는 "김해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돋보이는 매력도시"라며 "앞으로 두 지역의 문화적 가치 공유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와 루마니아는 절묘한 문화적 공통점과 30여년간 지속해온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마니아는 도나우(다뉴브)강과 카르파티아 산맥 등 대자연과 문화유산을 두루 간직한 나라다. 한국과는 1990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올해 수교 33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은 루마니아의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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