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민선 8기 ‘제5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성 군립국악단의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성금 전달, △기념품 전달, △보성군 수범사례 발표, △정책 건의 사항 의결 및 현안 사항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 안건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법령 개정 건의, △농촌거주자 기본 소득 지원 등의 시군 현안 15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각 논의된 현안은 중앙부처, 전라남도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보성군은 수범사례로 구 국도를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직원 월례 조회를 혁신한 ‘보성 달 모임’을 발표해 시장․군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녹차수도 보성에서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고 상생과 협력으로 전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차 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차 주산지다.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녹차를 비롯해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통합해 대축제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김호중, 영탁,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드론 불꽃쇼, 데일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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