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기업인 주식회사 제노라인(대표이사 김봉극)과 김해시는 지난 28일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행복한 공간 만들기'사업 추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김해지역 내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과 소규모 복지시설, 열악한 주거공간을 가진 시설 등에 씽크대 교체와 수납장, 신발장 등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사업은 김해시가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공 일정을 조율하면 ㈜제노라인에서 제작과 시공을 지원한다. 시는 이 업체와 1년간 사업을 함께 추진한 후 12월 말에 사업평가를 거쳐 내년에 상호간 협업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시설 4개소와 외국인 쉼터인 인도네시아 이슬람성원, 미얀마 근로자 쉼터, 우즈베키스탄 쉼터 등 7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11개소로 늘려 씽크대 교체와 신발장과 수납장 등을 제작 지원한다.
㈜제노라인은 친환경 가정용 주방가구와 수납가구 생산업체다. 김해지역에서 2019년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친환경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실내공간 개선사업을 사회공헌사업으로 시와 추진해오고 있다.
'제노라인'은 지역기업이 지역 주민들과 어려운 시설의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기업의 사회환원사업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