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일 박성현 사장이 여수광양항 하역사 6개사 대표들과 ‘여수광양항 하역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수광양항 하역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하역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항만인프라 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산단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광양항 여수산단 하역사가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중대재해 없는 항만 달성과 안전한 액체화물 처리 성과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논의와 의견 제시를 부탁했다.
이어 “고객만족과 하역사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상생하는 경영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산단 입주기업 12여개사 대표와도 ‘여수산단 입주기업 공장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수산단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한 YGPA는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등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YGPA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도 공기업 최고 수준인 양호(2등급)를 달성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위험한 작업환경을 가진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3개 분야 1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관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전사적 안전경영체계와 안전역량, 안전성과, 안전수준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가 구성한 정부 및 민간 심사단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가 진행됐다. YGPA는 공기업 평가 그룹에 포함됐다.
심사 결과 31개 공기업 중 우수(1등급)를 획득한 기관은 없었고, YGPA는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양호(2등급)를 획득했다.
YGPA는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관장을 비롯한 전사가 발로 뛰는 안전을 실현하였으며, 항만종사자의 교육, 훈련, 캠페인을 통해 안전 가치를 내재화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CEO 안전경영리더십 ▲중대재해 ZERO 항만 실현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안전보건교육 ▲항만종사자를 위한 광양항 건강관리실 운영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춘 안전보건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선박이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을 조성할 것”이며 “2023년에도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무재해 항만을 달성하고,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