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기계공학과 전공심화과정 4학년 하두하이씨로 올해로 만 34세이며 가족을 부양하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12년째 국내 체류 중이다.
이번 용접기능장 취득으로 창원폴리텍대학에서의 외국인 첫 성공사례이기도 하면서 국내에서도 서비스 직종을 제외한 뿌리 산업기반을 둔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해당 자격증의 실기 합격률은 22.8%(큐넷 2022년 실기 합격률)로 한국인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이어서 그의 도전과 성공은 더욱 값지다.
하두하이씨는 "한국에서 기술자로 성공하려면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고 자격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에 창원폴리텍대학에 입학하게 됐다"며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동기들의 지도와 격려가 많은 힘이 되어 몇 번의 실패 끝에 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