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드리프트)’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의 프리시즌 1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광동)가 팀전 우승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총 326명의 관중과 함께 진행된 KDL 프리시즌 1 팀전 결승은 리브 샌드박스(리브)와 광동의 맞대결로 열렸다.
양 팀은 1페이즈부터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풀세트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으나 ‘스피어’ 유창현의 활약에 힘입어 광동이 2대 1로 승리, 우위를 점했다.
2페이즈는 리브가 스피드전, 광동이 아이템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됐다. ‘도그월드’ 노준현이 자신감 넘치는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인수’ 박인수를 꺾으며 광동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노준현은 “창단 이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드디어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전 결승은 지난 13일 진행됐됐다. ‘Zzz’ 이재혁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재혁은 1세트에서 ‘닐’ 리우창헝에게 89대 62로 밀렸으나, 2세트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3대 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혁은 “즐기자는 마인드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항상 도움을 주는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동과 리브에게는 각각 4000만원과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전 우승자 이재혁에게 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