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현덕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도시 관련 공동 연구과제의 발굴과 수행 ▲ 스마트도시 분야 연구·기술 지원 활성화 ▲스마트도시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간의 자문기관 역할 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수성구가 대구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배울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도시를 통해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수성4가동 옹달샘 마을축제’ 성황…“주민들이 만든 소풍 같은 축제”
수성구 ‘수성4가동 옹달샘 마을 축제’가 지난 13일 수성구 호돌이 공원 및 한전 주민휴식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수성4가동에서는 처음 열린 마을축제다.
수성4가동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수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옹달샘 마을축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축제, 누구나 가고픈 소풍 같은 축제를 모토로 기획됐다.
수성 보성 어린이집 가족합창단의 옹달샘 동요를 시작으로 어린이들과 10대 만을 위한 보물찾기, 헬륨 풍선, 아랑고고장구 등 주민참여 행사와 수성구 홍보대사 가수 박규리의 축하 공연 등으로 촘촘히 짜였다.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 봄꽃 화분 만들기, 손부채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채워진 축제장을 1000여 명 이상 주민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송정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축제라 부족함이 많았을 텐데도 이렇게 많이 나와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랜 축제 준비의 고단함이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