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尹, 5·18 불참 보도 명백 오보”

장예찬 “尹, 5·18 불참 보도 명백 오보”

“대선 때부터 호남에 진심”
“김재원 최고위원 실수 아니라도 진정성 보였을 것”
‘5·18 헌법 수록’ 원포인트 개헌엔 “말할 위치 아냐”

기사승인 2023-05-17 09:07:39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사진=임형택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5·18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안 간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17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18 43주년 기념식에)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참석한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참석이 원칙이고, 국무위원 대다수도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은 피하면서도 “대통령 일정이 엠바고라서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안 간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며 “5·18 참배와 기념식을 통해 호남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참석 시 어떤 메시지가 나올 것인가 묻는 질의에는 “대통령 메시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나 윤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여러 차례 호남에 대한 진심을 말했고,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셨다”며 “일부 최고위원의 설화 때문에 잘못을 만회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논란이) 없었더라도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일관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5·18 정신의 헌법 수록’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에 대해 정부 입장을 말씀드릴 위치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개헌을 위해 ‘87체제’ 극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난 40년 동안 누적된 헌법상 고쳐야 할 부분을 논의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이 개헌에 적극적인 만큼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갖고, 논의를 시작한다면 속도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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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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