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설치 예정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진태 강원지사는 남설악탐방안내센터에서 케이블카 4번 지주 설치 예정지까지 트래킹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1982년 시작된 강원도민의 41년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환경 단체의 반대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김 지사는 “41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설악산의 비경과 아름다운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조속히 착공해 2026년에는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