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은 18일 여수소방서와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화재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화재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 및 설치 봉사를 진행했다.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은 지난 2021년 4월, 여수소방서와 체결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의 일환으로 4년간 총 1,500 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330세대의 가구가 수혜를 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여수소방서의 도움으로LG화학 노사가 합동으로 화재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소방용품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도성마을 관계자는 “소방용품을 지원해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소방서와 함께 화재 위험이 있는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어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화재로부터 한층 더 안전한 마을이 된 것 같다” 며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노화방지를 위한 ‘도전, 청춘골든벨!’ 과 걸음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의 실버카’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와 함께 지난 4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지니데이(Genie Day)' 행사를 가졌다.
'지니데이'는 LG화학의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청소년들의 소원이나 희망을 들은 뒤 후원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4년째를 맞이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윤명훈 주재임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물품을 가질 수 있는 기쁨과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500여명 대상 여성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저소득 청소년 150여명 대상 치아 진료 사업인 ‘꿈꾸라 희망스마일’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