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감소하는 출산율로 폐원한 어린이집 시설과 유휴공간(아파트, 종교시설 등)을 활용해 영유아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교직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의 ‘영유아 미래의 비전, 놀이를 통한 성장과 배움’이란 주제로 포럼이 시작됐다.
이어 조경옥 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영유아 발달과 놀 권리를 지키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라는 주제 발표를 한 후 수성구에 적합한 놀이터 모형과 운영 형태에 대해 제언했다.
이후 조용남 중앙육아종합지원본부장의 ‘소규모어린이집 협력모델 기반 및 지역 맞춤형 육아 지원 방안’과 성유정 조아어린이집 원장의 ‘소규모어린이집 현실태 및 상생 방안’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수성구는 이번 포럼 개최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과 ‘수성구형 다함께 보육’(가칭) 시범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영유아기 아동들에게 더욱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다 나은 아동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선택 아닌 필수”
수성구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수성구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희망 일자리 인력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단독주택, 원룸,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안내문을 전달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비우고, 떼고, 찌그러뜨리고, 뚜껑 닫기)을 설명한다.
또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어서 배출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 및 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가능한 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이다.
2020년 12월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잘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의류나 용기 등 고품질의 재활용품 원료로 쓰인다”며 “분리배출은 자원 재활용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별도 배출 요일제 시행 후 수성구가 하루에 수거하는 투명페트병의 양은 1.7톤 정도이며 작년 수성구는 분리배출 된 투명페트병 원사로 환경 공무직 동복을 제작하기도 했다.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4년 만에 ‘사랑 나눔 효 팔순 잔치’ 개최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수성구 황금동 웨딩오월의 신부에서 지역 저소득 어르신을 모시고 ‘효 팔순 잔치’를 개최했다.
회원들이 직접 팔순 상을 차리고 어르신들에게 축하주 및 큰절 올리기, 선물 증정, 점심 식사 대접에 이어 흥겨운 축하공연을 제공했다.
효 팔순 잔치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해 온 행사이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백인계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효 팔순 잔치를 통해 한평생 가족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으로 희생하신 어르신들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