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22일 안동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생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5명을 상생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5년 5월 21일까지 2년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한뿌리상생위원의 신규 위촉에 맞춰 한뿌리상생위원회도 자체 정비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한다.
우선 위원회 안에 5개 분과위원회를 3개 분과위원회로 줄여서 유사한 기능을 통합했다.
한뿌리상생위원도 기존 40명에서 31명으로 감축하고 새롭게 위촉하는 위원도 교수·전문가 등 각 분야 실무중심의 위원으로, 협력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했다.
상생과제도 민선 8기 환경변화에 맞춰 수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절차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UAM, 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과 교통, 물, 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 위주로 협력과제를 재편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2·28 국가기념일 지정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대구경북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뿌리상생위원회가 대구경북 소통창구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