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은 24일 소노캄 여수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별 전문가 초청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찬균 투자유치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투자유치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더욱 높이고 직원들간 소통도 강화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번째 교육은 롯데케미칼 반균하 팀장이 ‘자동차용 경량화 고분자 복합소재 및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경량화는 오래된 과제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탄소섬유 등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외국기업 한국 투자사례’ 주제로 하여 한국솔베이㈜ 평석구 고문이 강연을 가졌다.
평 고문은 국가별 FDI(외국인직접투자) 및 한국 FDI 현황, 외국계 기업 산업분야 FDI 현황과 솔베이실리카코리아의 실제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평소 가졌던 궁금증도 해소하고 광양만권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송상락 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는 산업에 대한 실무자들의 지식 공유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1일 서울 호텔페이토강남에서 에너지 분야 산업 정책 동향과 업계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2023년 수도권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전기전자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먼저 이차전지 분야의 ‘차세대전지 소재개발 기술 동향’과 ‘이차전지 산업동향 및 혁신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듣고 토의를 가졌다.
이어 전문분야별로 이차전지산업 밸류 체인과 산업생태계, 소재·전고체전지 개발, 기술현안, 공급망 재편에 따른 K-배터리 미래전망, 폐배터리 재활용 및 에너지 분야 신산업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현황,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신재생에너지기업 유치방안과 탄소중립과 국내 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RE100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했다.
전날에는 광양 락희호텔에서 ‘202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광양만권 내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협력하기 위해 전남도, 광양경제청,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하동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